Claude에는 성격이 다른 모델 등급이 있고, 무거운 쪽이 항상 나은 것은 아닙니다. 이 수업에서는 등급을 가르는 축이 무엇인지, 어떤 작업에 어떤 등급이 어울리는지, 그리고 등급을 바꿀 때 확인해야 할 것을 다룹니다.
등급을 가르는 축
Claude 모델은 크게 세 등급으로 나뉩니다. 이름은 Haiku, Sonnet, Opus입니다. 세 등급은 깊이 생각하는 정도와 응답 속도, 그리고 비용에서 갈립니다.
| 등급 | 성격 | 어울리는 일 |
|---|---|---|
| Haiku | 가볍고 빠름 | 분류, 추출, 짧은 변환 |
| Sonnet | 균형 | 대부분의 업무 문서 작업 |
| Opus | 깊이 있는 판단 | 복잡한 분석, 긴 문서의 종합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거운 등급이 모든 면에서 낫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응답이 느리고 비용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짧은 문장을 분류하는 일에 가장 무거운 등급을 쓰는 것은 낭비이고,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만 늘어납니다.
반대로 가벼운 등급으로 무리한 일을 시키는 것도 문제입니다. 긴 자료를 읽고 여러 조건을 견주어 판단해야 하는 일을 가벼운 등급에 맡기면, 결과가 그럴듯해 보이는데 조건 하나를 빠뜨리는 식의 오류가 생깁니다. 이런 오류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더 위험합니다.
구체적인 성능 수치나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바뀝니다. 시험에서 묻는 것은 어떤 축으로 나뉘는가와 어떤 일에 어느 쪽이 어울리는가입니다.
작업 성격에 맞추기
등급을 고르는 실용적인 기준은 판단의 개수입니다.
판단이 하나뿐인 일은 가벼운 등급으로 충분합니다. "이 문의가 환불 요청인가 아닌가"는 판단 하나입니다. "이 문서에서 날짜만 뽑아 줘"도 마찬가지입니다.
판단이 여러 개 얽힌 일은 무거운 등급이 유리합니다. "이 계약서 세 건을 비교해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을 찾고 그 이유를 설명해 줘"는 조항을 읽고, 서로 비교하고, 우리 기준으로 판단하고, 근거를 정리하는 여러 판단이 겹쳐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대부분의 업무 작업은 균형 등급이 맞습니다. 보고서 초안, 회의록 정리, 메일 작성 같은 일입니다.
한 가지 실용적인 방법은 가벼운 쪽으로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결과가 충분하면 그대로 쓰고, 부족하면 올립니다. 반대로 시작하면 무거운 등급의 결과에 익숙해져서 그것이 필요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등급을 바꿀 때 확인할 것
작업 중간에 등급을 바꾸면 결과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 앞서 정해 둔 형식이 유지되는가
- 같은 자료에서 같은 결론이 나오는가
- 놓치던 것이 잡히는가, 또는 반대로 새로 놓치는 것이 있는가
반복 업무에서 등급을 바꿨다면, 바꾼 뒤 처음 몇 번은 이전 결과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형식이 정해진 문서라면 형식이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등급을 올렸는데 결과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문제가 등급이 아니라 요청이나 자료에 있다는 신호입니다. 판단 근거가 자료에 없으면 어느 등급이든 채워 넣을 수밖에 없습니다. 등급을 올리기 전에 요청과 자료를 먼저 점검하는 편이 낫습니다.
속도가 중요한 자리
업무에는 응답 속도 자체가 품질인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과 대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참고 정보를 얻는 상황, 회의 중에 즉석에서 확인하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조금 덜 정교하더라도 빨리 나오는 편이 낫습니다. 30초를 기다려야 하면 그 기능은 쓰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기다려도 되는 자리도 분명합니다. 밤새 돌려 놓고 아침에 보는 일, 마감이 하루 뒤인 분석, 여러 문서를 종합하는 작업이 그렇습니다. 여기서는 속도를 위해 품질을 낮출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등급 선택은 작업 내용만이 아니라 그 결과를 언제 쓰는가에도 달려 있습니다. 같은 요약 작업이라도 회의 중이면 가벼운 쪽, 보고 자료로 쓸 것이면 무거운 쪽이 맞을 수 있습니다.
시험 함정
- 무거운 등급이 항상 낫다는 선택지 — 속도와 비용이 함께 올라가고 단순 작업에는 낭비입니다.
- 가벼운 등급으로도 복잡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선택지 — 조건을 빠뜨리는 눈에 안 띄는 오류가 생깁니다.
- 등급을 올리면 결과가 반드시 나아진다는 선택지 — 요청이나 자료에 문제가 있으면 그대로입니다.
- 등급을 바꾼 뒤 바로 그대로 쓰라는 선택지 — 형식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어 몇 번은 비교해야 합니다.
- 속도는 품질과 무관하다는 선택지 — 실시간으로 쓰는 자리에서는 속도 자체가 품질입니다.
- 특정 모델의 성능 수치를 외워야 한다는 선택지 — 수치는 바뀌고 시험은 축과 용도를 묻습니다.
실습 시나리오
실제 시험과 같은 형식의 시나리오 문제입니다.
고객 문의를 "환불·배송·기타" 세 가지로 분류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려 합니다. 하루 수천 건이고 응답이 빨라야 합니다. 어떤 선택이 적절합니까?
빌드 연습 · 작업별 등급 배치표 만들기
약 25분1.작업 목록 만들기
팀에서 Claude를 쓰는 작업을 여섯 가지 적습니다.
기대 결과 · 작업이 여섯 개 나열되어 있습니다.
2.판단 개수 세기
각 작업에 얽힌 판단이 몇 개인지 적습니다.
기대 결과 · 작업마다 판단 개수와 그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3.사용 시점 표시
각 작업의 결과를 언제 쓰는지(즉시·당일·기한 여유) 표시합니다.
기대 결과 · 작업마다 사용 시점이 적혀 있습니다.
4.등급 배정
판단 개수와 사용 시점을 보고 등급을 배정합니다.
기대 결과 · 작업마다 등급과 배정 이유가 한 줄로 적혀 있습니다.
5.가벼운 쪽으로 시험
무거운 등급을 배정한 작업 하나를 한 단계 낮춰 실행해 봅니다.
기대 결과 · 결과가 충분한지 부족한지 판단한 기록이 있습니다.